[터지는 콘텐츠는 이렇게 만듭니다] 박창선 지음
네이버 블로그에 이어 티스토리를 슬슬 해보고 있는 요즘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거나 의욕이 떨어질때 쯤 읽으면 좋을 듯 한 책 한권 소개해요.
[터지는 콘텐츠는 이렇게 만듭니다] 라는 박창선작가의 책 이에요.
AI 가 알려주는 대로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하는글은 아무래도 아직까진 티가 나네요.
많은 분들이 공감 하시리라 생각해요.
다양한 지침을 넣어서 최대한 내가 쓴듯하게,최대한 사람이 쓴거처럼 감정넣어서 써줘. 라고 해도
읽는 사람은 뭔가 어색하고 딱딱하다.
읽기 싫어지네.. 나갈래. 라는 마음이 바로 드는거 같아요.
예전엔 그래도 정보가 있으면 글이 조금 지루해도 중요 부분이라도 읽어 내려갔는데
요즘엔 쇼츠나 릴스가 워낙 빠르게 정보를 전달해주다보니 영향이 있는듯해요.
그래서 많은 유투버들이 40대 50대 60대 고객층을 잡아서
아직까진 검색창에 직접 검색을 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검색어나 키워드를 잡으시더라구요.
우리가 10대까지 잡을 수는 없더라도, 그 이후 부터는 그래도 내 글을 읽는게 재밌어서 또 들어오고 싶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려면 AI가 적어주는 글 보단 '나의 이야기'로 먼저 시작을 해야합니다.
GPT가 "이건 이렇게 하면 됩니다!" 라는 식의 정보 나열을 했다면 우리는 내가 경험한걸 토대로 각색해서 적어야 해요.
예를 들면
예전 : 티스토리 글 제목은 이렇게 정하세요
지금 : 아무도 내 글을 클릭하지 않던 시절이 있었어요.그런데 어느날 제목을 이렇게 바꿨더니...
라는 느낌으로 가야한다는게 이 책에서 말하는 첫번째 중요 포인트 였어요.
그리고 다음은 내 감정이 눈에 보이게 문장을 쓰는거에요.
지피티가 알려주는 딱딱한 설명식 문장이 아니라 내 말투 그대로 친구에게 말하듯 써요.
예를 들면
"매우 유용한 기능" 처럼 딱딱한 문장을 " 이 기능 써보셨어요? 대박이에요. 왜 진작 몰랐져 ?"
같은 느낌의 감정 표현 하나가 독자의 공감을 끌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감 질문으로 소통을 시도하는 느낌도 중요해요.
" 점점 대화가 적어지는 부부사이 해결방법 " 같은 느낌 보단
" 결혼 15년차, 극I 인 무뚝뚝 남편, 아직까지 행복한 비결 ? " 처럼 공감도 이끌면서
독자의 얘기도 댓글로 달고싶게 만들자는 거죠.
공감 질문으로 시작하면 "엇! 내 이야기 아니야?" 같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게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입니다.
마지막, 완벽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자 에요.
제가 제일 위로가 된 말이 "완벽한 콘텐츠보다 꾸준한 콘텐츠가 더 강하다" 라는 메세지 였어요.
그래서 몇일 저도 속이 답답하고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3일내내 물만 마셔도 채했었는데 이제 좀 내려놨어요..ㅎ
그래서 그냥 일단 막 적어볼랍니다.

전 몰랐는데 댓글도 프로그램으로 자동으로 달게 돌리고 하는것도 있고 참 신기한 세상이더라구요.
근데 언젠가 그런건 다 걸러지고 저품질 되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꾸준하게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전달하다 보면 내 마음 알아주는 사람들이 하나 둘 쌓일꺼라 생각해요.
여러분 생각은 어때요?? 공감이 좀 되실까요?
날 좋아지는 주말에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 빌려서 여유있게 읽어보시는거 어때요?
마음에도 실질적인 글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